안녕하세요 제이든입니다.
오늘은 호주에서 셀프탈색을 할때 필요한 재료 구입과
탈색 과정을알려드릴게요.
호주에 와서 살면서 다들 느끼시는 것 중에 하나가
인건비가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Labour Fee라고 하는데
그래서 호주가 한국과는 다르게 기술자들이
대우를 받는 곳이기도 하죠.
헤어드레서도 기술자로 분류되기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 한번 자르려면 20~25불
탈색,염색하려면 100불이상이 듭니다.
(심지어 저는 남자인데도....)
원래 헤어스타일이나 컬러를 바꾸는 걸 좋아해서
워킹홀리데이때 머리도 셀프로 잘라보고
염색도 셀프로 해봤었죠.
요즘은 헤어컬러를 손쉽게 집에서 바꿀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 되고 있는데
위 사진들 처럼 보다 선명하고 확실한 색을 위해서는 탈색이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탈색후에 염색을 하게되면 발색이 더 좋아지니까요.
일단 재료를 구입하러 프라이스라인으로 가줍니다.
(다들 아시죠 ^^)
그리고 구입하셔야할 제품은
탈색제
산화제
이렇게 두개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 사항은 우리같은 동양인들은
반드시 탈색제를 파란색으로 구입하셔야해요.
보시면 Blue Blonde라고 되어있죠?
그리고 산화제의 경우에는 3%,6%,9%정도가 있는데
대부분 미용실에서는 9%를 사용하는데
셀프 염색하실분들은 6%추천드려요.
9%하다가 두피에 화상입고 머리결 개털되는 경우를 많이봐서...
이렇게 두개를 구입하시면 대략 20불정도인데
프라이스라인은 가끔씩 반값 세일할때가 있어서
그때 구입하시면 10불정도로 구입하실 수 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산화제는 염색,탈색,토닝할 때 다 사용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넉넉하게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셀프 탈색후에 톤다운을 하기 위해서 토닝도 할 예정이에요.
이미 2회의 탈색을 진행한 상태라서
일주일이 지난 후에 다시 1회 탈색진행을 하는 거에요.
아직 오렌지색이 많이 남아서 촌티가 풀풀 😱
(이러고 시티에도 나갔다왔던 내 자신에게...)
이제부터 탈색과정을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먼저 탈색제를 투입합니다.
탈색제안에 스푼이 들어있으니 그걸로 양조절을 하시고
산화제는 탈색제와 1:2(탈색제1:산화제2)로 사용하는게 좋으니
탈색제에 있던 스푼으로 양을 맞춰주세요.
저는 그래도 소중한 저의 머리결을 위해서
모로칸 오일을 몇방울 투하!
사용한 오일은 요제품이에요.
프라이스라인이나 콜스, 울월스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요플레 정도의 점도를 생각하고 잘 섞어주시면 준비 끝!
머리에 바르기 전에
본인의 머리를 4개의 섹션으로 나눠주시고
이마나 귀 부분에 크림이나 오일을 미리 발라주세요.
탈색약이 피부에 묻게 되면 빠르게 닦아주시는 것도 잊지마시고요.
자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빠르게 발라줍니다.
얼룩이 안지게 하려면 탈색약을 아끼지 마시고
듬뿍 사용하셔야해요.
두피에서 1cm정도 떨어져서 발라주시고
순서는 뒷머리부터 앞머리입니다.
다 되면 그때 뿌리쪽을 발라주세요.
다 발랐으니 랩을 둘러주시고 20분에서 30분정도 기다려주세요.
주의 할 점은 왠만하면 30분을 넘기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그 이상은 방치해도 색이 빠지는 것 보다 상하는게 더 심해요.
기다리는 동안 사용한 볼과 브러쉬를 잘 씻어주고~~
30분후에 샴푸해주면 끝!!!
주황빛이 많이 빠져서 한결 낫네요.
요건 트리트먼트까지 끝내고 난 사진인데
머리 끝부분쪽은 예전에 염색을 했던 곳이라서
색이 좀 더 진하게 남아있네요.
그래도 이 정도면 헤어토너로 톤다운하기에 충분한 정도라서
괜찮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들의 소개와 탈색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봤어요.
그럼 잠시 제 머리털과 두피에 휴식을 주어야해서
헤어토너로 톤다운하기는 다음 번 포스팅으로 올려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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