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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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셀프 탈색,염색하기 Part 1 (How to bleach your hair at home)

안녕하세요 제이든입니다.
오늘은 호주에서 셀프탈색을 할때 필요한 재료 구입과
탈색 과정알려드릴게요.


호주에 와서 살면서 다들 느끼시는 것 중에 하나가
인건비가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Labour Fee라고 하는데
그래서 호주가 한국과는 다르게 기술자들이
대우를 받는 곳이기도 하죠.

헤어드레서도 기술자로 분류되기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 한번 자르려면 20~25불
탈색,염색하려면 100불이상이 듭니다.
(심지어 저는 남자인데도....)


원래 헤어스타일이나 컬러를 바꾸는 걸 좋아해서
워킹홀리데이때 머리도 셀프로 잘라보고
염색도 셀프로 해봤었죠.
요즘은 헤어컬러를 손쉽게 집에서 바꿀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 되고 있는데
위 사진들 처럼 보다 선명하고 확실한 색을 위해서는 탈색이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탈색후에 염색을 하게되면 발색이 더 좋아지니까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 재료를 구입하러 프라이스라인으로 가줍니다.
(다들 아시죠 ^^)
그리고 구입하셔야할 제품은
탈색제
산화제
이렇게 두개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 사항은 우리같은 동양인들은
반드시 탈색제를 파란색으로 구입하셔야해요.
보시면 Blue Blonde라고 되어있죠?

요건 동양인 모발에 적합하지 않으니
요거 사시면 안되요.


그리고 산화제의 경우에는 3%,6%,9%정도가 있는데
대부분 미용실에서는 9%를 사용하는데
셀프 염색하실분들은 6%추천드려요.
9%하다가 두피에 화상입고 머리결 개털되는 경우를 많이봐서...
이렇게 두개를 구입하시면 대략 20불정도인데
프라이스라인은 가끔씩 반값 세일할때가 있어서
그때 구입하시면 10불정도로 구입하실 수 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산화제는 염색,탈색,토닝할 때 다 사용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셀프 탈색후에 톤다운을 하기 위해서 토닝도 할 예정이에요.
이미 2회의 탈색을 진행한 상태라서
일주일이 지난 후에 다시 1회 탈색진행을 하는 거에요.
아직 오렌지색이 많이 남아서 촌티가 풀풀 😱
(이러고 시티에도 나갔다왔던 내 자신에게...)


이제부터 탈색과정을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먼저 탈색제를 투입합니다.
탈색제안에 스푼이 들어있으니 그걸로 양조절을 하시고

산화제는 탈색제와 1:2(탈색제1:산화제2)로 사용하는게 좋으니
탈색제에 있던 스푼으로 양을 맞춰주세요.

저는 그래도 소중한 저의 머리결을 위해서
모로칸 오일을 몇방울 투하!


사용한 오일은 요제품이에요.
프라이스라인이나 콜스, 울월스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요플레 정도의 점도를 생각하고 잘 섞어주시면 준비 끝!
머리에 바르기 전에
본인의 머리를 4개의 섹션으로 나눠주시고
이마나 귀 부분에 크림이나 오일을 미리 발라주세요.
탈색약이 피부에 묻게 되면 빠르게 닦아주시는 것도 잊지마시고요.
자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빠르게 발라줍니다.

얼룩이 안지게 하려면 탈색약을 아끼지 마시고
듬뿍 사용하셔야해요.
두피에서 1cm정도 떨어져서 발라주시고
순서는 뒷머리부터 앞머리입니다.
다 되면 그때 뿌리쪽을 발라주세요.
 다 발랐으니 랩을 둘러주시고 20분에서 30분정도 기다려주세요.
주의 할 점은 왠만하면 30분을 넘기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그 이상은 방치해도 색이 빠지는 것 보다 상하는게 더 심해요.

기다리는 동안 사용한 볼과 브러쉬를 잘 씻어주고~~ 
 30분후에 샴푸해주면 끝!!!

주황빛이 많이 빠져서 한결 낫네요.


요건 트리트먼트까지 끝내고 난 사진인데
머리 끝부분쪽은 예전에 염색을 했던 곳이라서
색이 좀 더 진하게 남아있네요.
그래도 이 정도면 헤어토너로 톤다운하기에 충분한 정도라서
괜찮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들의 소개와 탈색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봤어요.
 
 
 
그럼 잠시 제 머리털과 두피에 휴식을 주어야해서
헤어토너로 톤다운하기는 다음 번 포스팅으로 올려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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